[WP포토] 요즘 심란하다면...헤이리 예술마을에서 ‘마음이 닿길’
[WP포토] 요즘 심란하다면...헤이리 예술마을에서 ‘마음이 닿길’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7.05.09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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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닿길' 야외 무대, 자동차 모형의 의자와 큰 새집 모형이 군데 군데 놓여 있다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진정한 소통을 하고 마음을 나누며 행복한 추억으로 서로가 마음이 닿길 기원합니다.” (‘마음이 닿길’ 현판 중에서)

파주 헤이리의 예술마을 중앙에는 '마음이 닿길'이라는 야외 공간이 있다. 2014년에 현대차와 LG 화학이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인생의 한 부분이었던 자동차와 함께한 수많은 추억들... 그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만든 것.

그 안에 걷기 좋은 길 '에코 힐링 로드 (ECO-Healing Road)'가 있고, 길 양 옆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아기자기한 문구들이 적혀 있다. “사실 천사는 바로 옆에 있데”, “너는 정말 나를 나이게 해주는 사람”, “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등이 눈에 띈다.

▲ 짤막한 글귀가 쓰여져 있는 걷기 좋은 길 '에코 힐링 로드 (ECO-Healing Road)'

지난 7일 오후,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햇살이 눈부신 연휴 마지막 날. 평소와 달리 헤이리에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에도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예술마을은 건축가와 음악가, 화가와 작가 등 380여 명이 모여 15만평의 땅에 문화예술공간을 만들어 탄생한 곳이다. 분위기 좋은 미술관과 박물관, 공연장, 체험장 뿐만 아니라 커피 향이 좋은 카페와 음식이 맛있는 레스토랑도 여러 곳이 있다.

국내의 유명건축가들이 주변의 자연환경을 살려서 지었다는 건물들은 언제 가더라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번 쯤 가볼 만한 여행지다.

특히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음악회와 어린이 체험행사, 할인이벤트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빅 트리(Big Tree)' 가지가 건물 밖으로 보이는 독특한 구조의 '블루메 미술관'

 

▲ 블루메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정원사의 시간'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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