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깜짝실적' 1분기 순이익 6375억원
우리은행 '깜짝실적' 1분기 순이익 6375억원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4.19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우리은행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자료=우리은행)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우리은행의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9일 우리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6375억원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4821억원 (310.3%) 증가한 규모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942억원 (43.8%) 늘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우리은행은 비이자이익 증가, 철저한 뒷문잠그기를 통한 대손비용 감축, 점포와 인력의 축소를 통한 비용 절감이 당기순이익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순이자마진(NIM)eh 개선됐다. 중국 화푸 관련 대출채권매각익 1706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전분기 대비 7bp 개선됐다. ELT, 펀드, 방카 및 외환관련 실적도 개선돼 5000억원 이상의 경상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3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79%, 명목연체율이 0.45%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0.7%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중 1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올해 들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광구 은행장이 민선 1기로 선임되면서 경영안정성을 바탕으로 실적개선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6057억원이며, 계열사별 2017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 293억원, 우리종합금융 42억원을 실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