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호주 자산운용사 IFM 인베스터스와 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 사모펀드를 운용한다.
19일 삼성자산운용은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IFM과 '삼성-IFM 글로벌 인프라 선순위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1호' 운용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IFM 인베스터스는 호주 28개 연기금이 소유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이다. 북미 등 전세계 주요 도시의 공항, 항만, 가스, 송배전, 유료 도로, 수도시설 등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세계 3대 인프라 운용사에 꼽힌다. 멜버른, 시드니, 뉴욕, 런던, 베를린, 도쿄, 홍콩 등 7개 국가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운용 자산만 580억달러(한화 66조원) 이른다.
해당 상품은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 대상을 골라 투자하는 블라인드 상품이다. 국내 4개 기관 투자가 공동으로 4억8000만 달러(한화 5,440억원) 투자를 약정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가 신용등급이 'A-' 이상인 선진국 우량 인프라 자산에 주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기 계약이나 정부 보조금으로 수요 위험을 최소화한 5개 분야가 집중 투자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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