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중국의 1분기 GDP(국내총생산)가 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는 기염을 토했다.
17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GDP가 지난해 보다 6.9% 증가한 18조683억원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전망치(6.8%)보다 높다. 이는 2015년 3분기(7~9월) 6.9% 이후 1년 반만이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가 모두 지난해 동기대비 큰 폭으로 뛰면서 중국의 전체 GDP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산업생산은 7.6% 증가해 예상치(6.3%)를 크게 웃돌았다. 고정자산 투자는 9.2%, 소매판매는 10.9% 상승해 이 역시 각각 시장이 예상한 9.7% 보다 높았다. 이에 대해 국가통계국은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혁신 등의 영향으로 1분기 경제가 호전되는 추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블룸버그는 인프라 확충에 대한 수요가 많아 이같은 투자 모멘텀은 상당기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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