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캐나다 하비산 정상 인근을 등반하던 한국인 5명이 눈사태로 사망했다.
9일(현지시간) 캐나다 벤쿠버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기마경찰대는 전날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서 이날 정오께 5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이들은 관광객이 아닌 모두 캐나다에서 거주하던 한인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당국은 아직 정확한 신원을 공개하진 않고 있다.
캐나다 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한 등산객은 하비산 정상 인근에서 눈사태가 발생했고 정상으로 향하는 발자국을 봤다고 신고했다. 이후 수색 결과 시신 5구가 발견된 것이다.
하비산이 위치한 캐나다 벤쿠버 북부는 지난 7일부터 기후가 불안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