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IT 보안제품 시장 규모 6582억원…3.3% 성장
지난해 국내 IT 보안제품 시장 규모 6582억원…3.3% 성장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4.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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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국내 IT보안 제품 시장 (사진제공=IDC)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지난해 국내 IT 보안 제품 시장이 전년대비 3.3% 증가하며 6582억원으로 성장했다.

한국IDC가 7일 발표한 국내 IT 보안제품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IT 보안 제품은 시장은 전반적으로 포화되면서 세부 영역별 큰 성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지능형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엔드포인트 솔루션과 랜섬웨어 공격 증가에 따른 메시징 보안 솔루션 부문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엔드포인트 솔루션 부문은 995억 원으로 전년보다 4.8%, 메시징 보안 솔루션은 65억 원으로 11.8%씩 각각 상승했다.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의 경우 성장률은 1.2%로 낮았으나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6%(2천673억 원)로 가장 높았따.

아울러 국내 IT 시장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나 인프라(IaaS)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IT 보안 시장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평했다.

또 국내 기업들은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늘면서 이 회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형 보안(SECaaS)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문수 한국IDC 연구원은 "클라우드 환경 확대에 따라 기업들이 클라우드 보안 수준과 신뢰성에 큰 관심을 두는 상황"이라며 "클라우드 환경과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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