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LG전자가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진출을 위한 UL 안전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메가와트(MW)급 대용량 ESS용 전력변환장치(PCS) 제품의 'UL1741' 인증을 취득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PCS는 ESS를 구성하는 핵심부품으로서, 직류로 저장된 전력을 교류로 변환해 전력망에 내보내거나, 전력망의 교류를 직류로 바꿔 배터리에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UL1741' 인증은 PCS 관련 미국 안전 규격으로 최대전압, 온도포화, 내전압, 입·출력전력 특성, 과부화운전 등 총 15가지 항목에 대해 엄격한 안전 조건 충족 여부를 시험한다.
최근 미국 시장에선 송노후화 등에 따라 전력공급이 불안정해져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전력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ESS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이러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금번에 ESS 안전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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