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성공 기업에는 ‘수석 스토리텔러’ 있다
[신간] 성공 기업에는 ‘수석 스토리텔러’ 있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4.03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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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설득> 카민 갤로 지음 | 김태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수석 스토리텔러’라는 이색적인 직책이 있다. 상대를 설득하는 37가지 전략을 분석한 <최고의 설득>(알에이치코리아.2017)은 성공한 조직에는 나름 스토리텔러가 있다고 말한다.

수석 스토리텔러는 회사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인간적이고 고유하게 만들어 전달하는 자리다. 이를테면 셰이크 색 버거의 창립자 대니 메이어는 요리사, 소믈리에, 종업원 등 모두에게 스토리텔링을 이용해 고객서비스를 가르친다. 고객서비스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이야기를 입혀 현실감을 살리는 목적에서다.

또 세우스웨스트 항공의 창립자 허브 켈러허는 회사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주주와 직원에게 매일 들려주며 목적의식을 제공한다. 이야기야말로 가슴을 움직이는 가장 좋은 무기라는 견해다.

애플 스토어 책임자인 안젤라 아렌트도 훌륭한 브랜드와 기업은 훌륭한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책은 잘 구성된 이야기는 사람의 마음과 머리, 나아가 지갑을 움직일 수 있다고 전한다. 한마디로 상대의 머리보다 가슴을 겨냥할 때 성공적인 설득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저자는 최고의 설득을 위한 방법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능력을 꼽았다. 자신의 경험에 아이디어와 감정, 의미를 담으면 강력한 설득의 도구가 탄생한다는 것.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셰릴 샌드버그, 스티브 잡스 등 50여 편의 사례를 면밀히 파헤쳐 설득의 전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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