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멕시코 당국이 기준금리를 또 한차례 인상했다.
31일(현지시간) 멕시코 중앙은행인 방시코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6.25%에서 6.5%로 0.25%포인트 올렸다. 방시코는 이달까지 5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올린 상황이다.
이 영향으로 멕시코 기준금리는 지난해 3월 3.75%에서 약 1년 만에 3%포인트 가까이 뛰어올랐다.
방시코는 이날 성명에서 "물가 급등의 전방위적인 확산을 줄이고 인플레 기대를 진정시키는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달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순까지 멕시코의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 대비 5.29% 상승해 거의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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