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혼자 자동차로 여행하던 대학생이 지도찾기 앱의 오류로 길을 잃어 5일간 헤매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애리조나 경찰은 앰버 반헤케(24)란 대학생이 그랜드 캐년을 탐방 중에 길을 잃었다고 전했다. 조난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제대로 이행했으며 장비도 잘 갖추고 있었지만 지도 앱 오류로 산길을 잘못 들었다. 결국 오지 한 가운데에서 연료가 떨어지면서 조난을 당하게 된 것이다.
학생은 여러 차례 구조 요청을 했지만 휴대전화가 전파에 닿지 않았다. 차를 버리고 몇 마일이나 산길을 걸어 올라가 전화 신호가 통하는 곳을 찾았지만 그래도 전화는 되지 않아서 모든 희망을 버리고 가족들에게 동영상 유언까지 남기기도 했다.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은 결국 수색용 헬기를 이용해서 버려진 이 학생의 차를 발견할 수 있었고 반헤케는 5일만에 무사히 집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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