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10년 후 이공계생을 위한 조언
[신간] 10년 후 이공계생을 위한 조언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3.24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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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이과생 생존법> 다케우치 켄 지음 | 이인호 옮김 | 미래의창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10년 뒤에도 이공계생들의 취업지도는 안녕할까.

<10년 후, 이과생 생존법>(미래의창.2017)에서는 기술만 생각하면 되던 시대의 종말을 선언했다. 하나의 전공이나 기술로는 세상 흐름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이에 문·이과 융합의 중요성은 다시 부각되고 있다.

과거에는 한 가지 전문 기술만 가져도 먹고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대기업도 거대 적자와 구조조정에 시달리고, 비즈니스 환경 변화의 속도가 상상을 초월하는 만큼 더는 전공분야 하나만을 고집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시대에서 살아남을까. 가와무라 겐지의 <문과 출신입니다만>에서 강조했던 ‘문‧이과의 융합’ 이야기가 다시 등장했다. 이과생도 ‘문과 능력’을 장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술에만 연연하지 말고 경영자처럼 넓은 시야로 내일을 바라봐야 한다. 

제품을 개발하는 데 만족할 것이 아니라 제품을 이용한 서비스를 개척하고 나아가 보급을 위한 홍보, 다른 분야와의 협력까지 두루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계 시장의 흐름은 이미 문과와 이과의 융합형 인재들이 장악할 것이라는 견해이다.

세계적인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요건도 제시했다. 전문 기술을 익히는 것은 그저 기본 중의 기본일 뿐이다. ‘무엇을 만들고’ 이를 ‘수익화’하는 것까지 생각하는 이른바 ‘엔지니어링 디자인의 사고방식’을 가질 때 뛰어난 엔지니어로 거듭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책은 엔지니어 출신의 교수가 이공계 연구자와 엔지니어, 모든 이과생에게 전하는 21가지 생존법을 담았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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