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힘들고 짜증나는 기분 컨트롤 비법 44가지
[신간] 힘들고 짜증나는 기분 컨트롤 비법 44가지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3.24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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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 잠이 오지 않을 때 읽는 책> 나카무라 마사루 지음 | 정연주 옮김 | 경향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이미 일어난 일 때문에 잠을 설칠 정도로 기분이 상했다면, 힘들거나 짜증나는 기분을 사라지게 만드는 노하우 44가지를 담은 <생각이 많아 잠이 오지 않을 때 읽는 책>(경향BP.2017)을 참고하자.

가령 인간관계로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피그말리온 효과’로 감정을 다스려 볼 것을 권한다.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효과로 힘겨운 상대를 어엿한 ‘멋진 사람’으로 대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피그말리온 효과로 상대방이 ‘멋진 행동’을 하게 된다는 조언이다.

또 긍정적인 사고보다 먼저 긍정적인 말하기 방식을 배우라 전한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부정의 단어를 멀리하고 언제나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면 그만이다. 그러면 다른 사람도 안심하고 주변에 모여들어 자신의 멋진 일상을 즐길 수 있다. 일상의 즐거움은 사소한 말하기 방식에서 출발한다는 견해다.

이어 인생을 ‘점토 공예형’으로 살 것인지 ‘조각처럼 만들어낼 것’인지 묻기도 한다. 점토 공예형 인생이란 계속 덧붙이고 싶어 하는 삶이다. 끊임없이 소유하는 데만 치중해 덧붙이기만 하다 나다움을 잃어버린 상태다. 이에 반해 자기다움이 무엇인지 결정하고 이외의 부분을 인생에서 잘라내는 조각형 인생은 훨씬 자기다운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타인의 시선과 인정, 세상의 기준과 물질 말고, 나만의 인생 기준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책이 짚어주는 좋은 감정 유지하는 방법들은 사실 특별할 것이 없다. 그렇지만 자신의 나쁜 감정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를 때 저자의 조곤조곤한 제안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요동치던 감정의 파도가 잦아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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