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런던테러' 희생자 추모...에펠탑 소등
파리 '런던테러' 희생자 추모...에펠탑 소등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7.03.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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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프랑스 파리 에펠탑이 22일(현지시간) 자정에 소등됐다. 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 시장은 "파리와 런던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지난 수십년간 더 가까워졌다"며 애도와 연대를 표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경 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에서 테러공격이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최소 40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부상자에는 50~60대 한국인 관광객 5명이 포함됐다.

영국 경찰은 테러범이 이날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차량을 행인들을 향해 돌진했으며 이로 인해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런던 경찰청 대테러 책임자는 "슬프게도 5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했다"며 "우리는 이번 사건을 테러공격으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수사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테러범이 이슬람국가(I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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