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글로벌 점유율이 20%선 아래를 밑돌 전망이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2017년~2018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시장점유율은 19.9%다. 그러나 업계 1위는 유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지난해 20.8%에서 4.3%포인트 하락했다. 정점을 찍은 2013년 때와 비교하면 35.5%나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점유율이 20%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스마트폰 사업 시작 이래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2013년 이후 이어진 삼성전자의 점유율 하락세를 중국업체의 가파른 성장 탓으로 보고 있다. 삼성 스마트폰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화웨이·오포·비포 등 현지 업체에 밀려 4년째 점유율이 감소추세다.
세계2위 애플의 글로벌 점유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14.5%를 유지할 전망이다. 3위 업체인 화웨이는 2015년 2%대에서 올해 전망 7.5%대로 점유율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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