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국내 담배의 규제가 심해지는 가운데 외국계 면세 담배 가격이 2년 연속 올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AT코리아와 필립모리스가 지난달 면세점에 납품하는 담배가격을 보루당 약 3달러(약 3393원) 인상했다. 가격이 인상된 주요제품은 ‘던힐’과 ‘말보로 골드’이다.
BAT코리아는 주력 제품인 던힐 6mg, 1mg 등의 제품 가격을 기존 22달러(약 2만4884원)에서 25달러(2만8277원)으로 인상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에도 던힐, 보그, 로스만, 켄트 등 면세 담배 가격을 올린 적이 있다.
또 다른 담배 제조업체 필립모리스도 주력 제품인 '말보로 골드'의 가격을 22달러에서 25달러로 인상했다. 필립모리스 역시 지난해 1월 말보로, 팔리아멘트, 버지니아 등 전 제품의 값을 올린바 있다.
한편, 카멜과 메비우스 제품을 생산하는 JTI코리아는 아직 담배 값을 인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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