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모아 책으로 바꾸자 ‘도깨비책방’
영수증 모아 책으로 바꾸자 ‘도깨비책방’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3.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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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개소 및 서점온서 4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부터 나흘간 개최
▲ 4월 도깨비책방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공연, 전시, 영화를 보거나 도서 구입을 했다면 영수증을 챙겨두자.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 토요일까지 나흘간 ‘3~4월간 이용한 문화예술 관람권 및 도서 구입 영수증’에 한해서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도깨비책방’이 열려서다.

도깨비책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도서교환 행사로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계기로 다시 찾아왔다.

공연·전시·영화 유료관람권 또는 지역 서점에서 이용한 도서 구입 영수증을 합산해 결제액이 총 1만 원 이상인 경우 도서로 무료 교환할 수 있다. 전국 8개소 및 온라인 서점 서점온에서 운영된다.

교환처는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신도림역 예수공간 고리, 강동 아트센터, 수원 경기 문화의 전당,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 청주 철당간, 목포 영산로 메가박스, 제주 중앙로 영화문화예술센터로 예정됐다.

‘문화가 있는 날’에 방문한다면 특별한 이벤트도 누릴 수 있다. 당일 현장 방문자를 위해 공연·전시 시설에 지불 비용 3만 원 이상이거나 총 결제금액이 5만 원 이상일 경우 송인서적 부도 피해 출판사의 서적을 한 권 더 받는 1+1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도깨비책방 행사에서는 송인서적 부도 피해를 본 영세 출판사를 지원하기 위해 총 2만 부를 구입할 계획이다. 따뜻한 봄나들이 상생의 공간 도깨비책방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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