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이중 압박에도 3월 ‘수출’ 청신호
미국·중국 이중 압박에도 3월 ‘수출’ 청신호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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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3차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에서 3월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인천항만공사)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3월 수출이 중국의 사드보복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압력속에서도,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정만기 1차관 주재로 '제3차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요 업종별 협단체는 3월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만약 3월 수출이 증가하게 될 경우 2011년 12월 이후 5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게 된다.

특히 반도체와 평판DP, 석유화학 등 품목에서 3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율을 예상했다. 미·중 통상현안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대부분의 주력품목은 단가 상승과 수요 회복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반도체는 신형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평판DP는 LCD 단가상승과 더불어 OLED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석유화학은 단가 상승, 석유제품은 항공류 수요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국내 총수출 증가를 견인한다는 게 협단체의 분석이다.

이날 회의는 반도체·자동차·철강·조선·석유 등 11개 주요 업종 협단체와 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3월 수출동향을 점검을 비롯 수출 업계의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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