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첫 예산안 윤곽...국방비 10% 증액할듯
트럼프 행정부 첫 예산안 윤곽...국방비 10% 증액할듯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7.03.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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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첫 예산안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국방비를 10% 증액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첫 예산안인 2018 회계연도 예산안의 골자가 드러났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예산 안에 공언대로 국방비를 전년대비 10%(약 540억달러) 증액하는 내용을 담았다.

반면 외교 주무부처인 국무부의 예산은 대폭 줄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25% 감소, 뉴욕타임즈는 29~3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환경 예산도 크게 줄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예산은 82억 달러에서 26억 달러로 30% 넘게 줄었다. 40년 동안 가장 적은 예산이다.

미국 의회예산국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예산은 2017~2027년 사이 2조6000억 달러(약 2945조원)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향후 10년간 미국의 예산이 70% 정도 늘어나는 셈이다. 사회보장과 메디케어(저소득층 의료지원)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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