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아베 지지율...'부인 학원 스캔들' 탓?
떨어지는 아베 지지율...'부인 학원 스캔들' 탓?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7.03.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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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일본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13일 현지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11~12일 이틀 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50%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달 전 때보다 3%포인트 떨어진 49%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에만 해도 60%를 웃돌던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이처럼 하락한 이유는 최근 불거진 모리토모(森友) 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 논란과 관련이 있다는게 분석이다.

모리토모 학원은 작년 6월 일본 재무성과의 수의계약을 통해 오사카부의 국유지를 감정가보다 8억엔(약 80억원) 이상 적은 1억3400만엔(약 13억3900만원)에 매입한 일본의 학원법인이다.

모리토모 학원은 올 4월 개교를 목표로 해당 부지에 소학교(초등학교)를 짓고 있으며, 아베 총리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이 학교 '명예교장'직을 맡았던 사실 등이 드러나 정권 차원의 개입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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