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 전면금지'...노골적인 중국의 '사드보복'
'한국 관광 전면금지'...노골적인 중국의 '사드보복'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7.03.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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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우리나라에 대한 중국의 ‘사드보복’이 점점 노골적인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의 ‘한국관광 전면금지’ 방침과 관련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어제(2일) 사드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베이징 일대 여행사에 한국행 여행상품 판매를 중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어제 중국측이 여행사 대표들을 소집해 해당 방침을 통보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체부는 해당 조치로 인해 국내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현재보다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중국 방문객은 806만명에 달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한미 정부의 사드 배치 합의가 알려진 직후 이례적으로 외교부 성명을 내 유감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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