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보험? 알아야 낭패없다
홈쇼핑 보험? 알아야 낭패없다
  • 김대욱 기자
  • 승인 2008.12.26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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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구매 말고 실질 보장내용 꼼꼼히 파악해야

[북데일리] 홈쇼핑 보험이 인기다. TV를 보며 편하게 보험을 고를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 때문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홈쇼핑 보험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2003년 등장한 이래 현재는 20여개 보험사가 홈쇼핑 보험을 판매하는 중이다.

빠르게 인기를 얻은 만큼 문제점도 적지 않다. 과장광고나 청약 철회 등 피해사례가 끊이지 않는 것. 2008년 초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6년간 접수된 보험 관련 피해구제사건들 중 15%가 청약 철회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중 인터넷과 홈쇼핑 보험이 특히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간 <보험, 행복인생 길라잡이>(휴먼앤북스. 2008)의 저자 정재철이 홈쇼핑 보험 선택시 주의점을 알려준다. 정 씨는 보험 전문기자로 10여 년 간 활동해온 바 있다.

먼저 홈쇼핑 방송은 판매를 늘리려고 상품의 장점을 중심으로 소개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쇼핑호스트의 화려한 말솜씨에 넘어가선 곤란하다. 충동구매가 일어날 소지가 큰 것. 따라서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과 보장내역이 무엇인지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 홈쇼핑 방송은 여러 번 반복한다. 이를 활용해 시간을 충분히 갖고 다른 상품들과 비교, 검토해야한다.

최고보장금액에 현혹되는 것도 금물이다. 자신에게 일어나기 쉬운 사고의 보장금액, 즉 실질적인 보장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또 건강보험이나 암보험이라면 책임개시 시점이 언제인지 반드시 알아두자. 이미 가입한 상품과 중복되는 부분은 없는지도 꼼꼼히 챙기자. 보험에 들었다고 해도 15일 이내에 청약 철회가 가능하다는 점 또한 잊지 말자.

책은 보험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집에 보험으로 한 권 두고 읽어보는 건 어떨까.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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