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배우 문근영의 급성구획증후군 응급수술로 인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대구, 안동 지방 공연이 취소됐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7일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은 배우 문근영이 세 차례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다행히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으나,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에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사는 여러 차례 논의 끝에 “대구, 안동 공연도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히며 “기다렸던 관객들을 비롯해 공연과 관련된 모든 분께 불편을 겪게 해드려 진심으로 사과한다. 양해 부탁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한 문근영은 다음날 오전 9시경 병원에서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응급수술을 필요로 하는 질환으로 문근영 역시 수술을 미루면 안 되는 상황이어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대전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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