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출석' 고영태 화제, '썰전' 박영선 의원 고영태 언급 다시 화제
'특검 출석' 고영태 화제, '썰전' 박영선 의원 고영태 언급 다시 화제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2.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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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고영태에 대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언급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고영태는 6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2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박영선 의원의 고영태에 대한 언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 (사진=JTBC 제공)

이날 박영선 의원은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과 함께 여성 정치인 최초로 '썰전'에 출연했다. 박영선 의원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청문회 후 아내에게 '박영선에게 당했다'고 하소연했다는 보도에 대해 박영선 의원은 "보도를 통해 접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김기춘 전 실장 옆에 고영태가 앉아있었다. 고영태가 옆에서 보니까 김기춘 실장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손을 무릎팍 위에 올려놓고 바지에 빵꾸가 날 정도로 계속 문지르면서 어쩔줄을 몰라 했다고 하더라"며 "옆에서 보고 있으니까 거짓말하는게 너무 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손을 잡아주고 싶었다고 했다"고 전하며 웃었다. 

박 의원은 김기춘 전 실장에 대해 "17대 국회 때 김기춘 당시 의원과 함께 일본 출장에 간 적이 있다. 정말 꼬장꼬장한 느낌의 분이었다. 그런데 그 당시에도 박근혜 대통령을 정말 깍듯이 모셨다. 박근혜 의원이 나타나면 그 연세 많으신 분이 뒤에서 의자를 빼주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깜짝 놀랐었다"고 회상했다.

이혜훈 의원도 "김기춘 실장은 연세도 아버지뻘이다. 그런데 박근혜 의원이 없는 자리에서도 주군이라고 불렀다"며 "나중에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문세광 저격사건 때부터 둘의 관계가 가까웠고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도 공유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개최된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순실 씨와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만났다"고 밝히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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