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범수 아들 다을, 남동생에서 엉아로 성장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범수 아들 다을, 남동생에서 엉아로 성장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2.05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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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이범수의 아들 다을이 몸은 물론, 마음까지 한 뼘 자란 성장기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첫 방송 때만 하더라도 누나 소을이만 통역할 수 있는 외계어를 구사했던 이다을은 최근 한글은 물론 영어까지 구사하는 수려한 말솜씨로 귀여움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5일 방송된 '아빠는 최고의 놀이터' 편에서는 말솜씨는 물론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는 '진짜 엉아'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쳐)

다을이는 눈썰매를 빌리러 가는 와중 눈길에 넘어진 누나 소을이에게 "누나 괜찮아! 넘어져도 괜찮아!"라며 의젓하게 응원하는 다을이의 모습이 담겼다. 예전에는 넘어지자마자 눈물부터 흘렸을 다을이었다. 다을이의 의외의 모습에 아빠 이범수조차 "우와 다을이. 이제 넘어져도 괜찮다는 걸 아는 거야?"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놀던 와중 누나 소을이의 코를 박고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르며 눈물로 사과하는 다을이의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누나 코를 박자마자 "미안해! 내가 진짜 미안해!!!!"를 외쳐대며 눈물로 호소하는 다을이의 순수한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연이어 아빠가 직접 만들어 준 회전 초밥을 실은 기차를 놓치고 만 다을이는 다시 아빠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회전 초밥을 제대로 잡으려 했지만 다을이에게는 역부족이었던 것. 다을이는 짜증을 내기보다 오히려 "아빠가 만들어줬는데 미안해"라며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사과했다. 

민박집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도 음식을 직접 먹여주며 정을 나눌 줄 아는 아이로 자란 다을이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다을이가 이제 소을이 지켜주네" "다을이 정말 착하게 자랐네요" "외모부터 마음까지 귀공자. 설렘주의"의 따뜻한 호응을 전하고 있다.

국민 누나 소을이의 껌딱지였던 다을이는 어느새 누나를 지켜주며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엉아의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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