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올해 추석 연휴에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7일 사이, 즉 추석 연휴기간에 출발하는 항공권 예약은 지난 24일 기준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다른 여행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투어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의 추석 연휴 항공권 예약이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보다 212% 늘었다.
이는 추석 연휴에 가족끼리 전통 명절을 지내기보다는 해외 여행을 통해 개인 시간을 갖는 풍토가 강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동남아가 34.0%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21.1%로 뒤를 이었다. 유럽과 미주도 각각 19.6%와 12.3%로 나타났다.
여행업계 측은 "이번 추석(10월 4일)이 수요일, 금요일인 6일은 임시 공휴일이고, 다음주 월요일도 10월 9일 한글날로 휴일이어서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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