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앵커의 '반기문 턱받이' 논란에 뼈 있는 일침..."대선 주자 모두에 부탁드린다"
한 앵커의 '반기문 턱받이' 논란에 뼈 있는 일침..."대선 주자 모두에 부탁드린다"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1.16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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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김종혁 JTBC 앵커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턱받이 사진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현장'에서는 김종혁 앵커가 '16일의 한마디' 코너에서 '반기문 턱받이' 사건을 소개했다.

김종혁 앵커는  "'코스프레는 이제 그만'이라는 한마디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앵커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누워있는 할머니에게 음식을 떠먹여 주는 사진이 논란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반기문 전 총장측의 '하라는 대로 했을 뿐이다'라는 해명에 김종혁 앵커는  "정치에는 쇼적인 요소가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고아원과 요양원의 사회적 약자들 내세워 자신의 자애심을 홍보하는 건 그만두기 바란다"며 "음식 몇 숟가락 떠먹여주고, 축구공 몇 개 갖다 준 뒤 마구 사진을 찍어 홍보에 활용하지 않느냐. 당사자들에겐 분명한 인권 침해"라고 일침했다.
 
또한 반기문 전 총장 뿐만 아니라 대선 주자 모두에 부탁드린다며 "코스프레 대신에 고통스러운 서민들과 일자리 없는 젊은이들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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