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올 설 가족과 함께 봐야하는 영화!
‘공조’, 올 설 가족과 함께 봐야하는 영화!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7.01.16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영화 '공조' 포스터)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한가로이 집에서 설 특선 예능프로그램만 보다 연휴를 보내지 말고 가족과 함께 영화관 나들이를 가는 건 어떨까. 많은 개봉작 중 남녀노소 많은 관객들을 사로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 ‘공조’를 알아봤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비밀조직의 리더를 잡기 위해 펼쳐지는 남북 합동 수사 작전을 그린 그렸다. 여기에 임무를 완수하려는 북한 형사와 임무를 막으려는 남한 형사의 예측 불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현빈은 극중 특수 정예부대 출신 형사 림철령의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를 연출한다. 그는 영화 촬영 전 액션스쿨에서 2~3개월가량 혹독하게 연습해 실제 영화촬영장에선 대역 없이 본인이 직접 소화했으며 그 결과 완성도 높은 액션연기를 선보인다. 최근 열린 ‘공조’의 제작발표회에서 현빈은 "액션연기가 어렵다기 보단 다음 촬영을 위해 안다치려고 노력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말해 그의 프로다운 정신을 엿 볼 수 있었다.

 

현빈은 지난 2012년 해병대 제대 이후 대중을 사로잡는 작품을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공조’에서는 그동안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기 데뷔 이후 한 번도 형사 역을 연기한 적 없던 그에게 림철령 형사를 현빈이 어떻게 소화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해진은 그동안 수많은 작품들에서 주로 주인공의 옆에서 서포트 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유해진만의 깨알 웃음을 자아내던 그가 지난 영화 ‘럭키’의 성공 이후 ‘공조’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유해진은 생계형 남한형사 진태 역으로 이번에도 능청스러운 애드리브와 생활 밀착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조'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카체이싱부터 강도 높은 몸싸움, 다양한 장소에서 스케일 크게 벌어지는 액션 장면들은 감탄을 자아내며 폭 넓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현빈과 유해진의 브로맨스도 또 하나의 볼거리. 우직한 캐릭터의 림철령형사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강진태 형사들의 조합은 신선함을 제공한다. 극 초반엔 맞지 않는 듯 투닥거리는 이들의 모습과 극의 말미엔 서로를 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액션, 우정, 코믹 모든 장르를 한 영화에 담아 낸 ‘공조’는 오는 18일 개봉예정.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