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 이젠 러시아를 노려라
한류열풍, 이젠 러시아를 노려라
  • 강병조 인턴기자
  • 승인 2017.01.13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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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 차이나> 강남영 지음 / 라온북

[화이트페이퍼=강병조 인턴기자] 중국 내 한류 열풍이 예전만 같지 않다. 사드 배치 문제와 같은 한·중 잡음이 일 때마다 중국 내 한류 시장은 냉·온탕을 오갔다. 중국을 대체할 곳은 어디일까. 그 가능성을 러시아에서 찾았다.

지금 러시아는 한류 열풍이 한창이다. 덩달아 한국 화장품의 위상까지 연일 고공행진이다. 러시아 시장이 열린 것이다.

러시아 거리에는 한국 연예인의 포스터와 홍보물이 점령했다. 드라마와 음악에서 시작된 관심이 한국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러시아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을 파는 온라인 업체는 벌써 100곳을 넘었다.

그동안 한국 기업은 러시아 시장을 불모지로 여겼다. 사회주의 체제에서 자유경제체제로 넘어오면서 겪는 러시아의 혼돈과 격동이 이유였다. 글로벌 경제 위기와 함께 러시아 비즈니스맨들의 신뢰가 낮다는 고정관념도 진출을 꺼리게 만들었다. 

지금의 러시아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소비 인구만 해도 카자흐스탄과 벨라루스 등 독립국가연합을 포함하면 무려 3억 명에 이른다. 반면 제조업 분야가 탄탄하지 않다. 기업들의 입지를 다지기에 우수한 조건이다.

새로운 시장이 절실한 이때, 러시아 시장은 때마침 찾아온 기회가 아닐까. 제 2의 한류를 기대해 본다. <나는 100배 큰 글로벌 마켓에서 창업한다>(강남영.라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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