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윤아, 떠오르는 신스틸러 '유해진보다 더 코믹할 수가!'
'공조' 윤아, 떠오르는 신스틸러 '유해진보다 더 코믹할 수가!'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7.01.12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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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공조' 스틸컷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가 배우 임윤아로 완벽하게 분했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에서 윤아는 배우 유해진과 '코믹케미'를 이뤄내며 '신스틸러' 면모를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비밀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남한 경찰 강진태(유해진)과 북한 경찰 임철영(현빈)이 합동 수사 작전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극중 윤아는 잘생긴 외모의 임철영에게 첫 눈에 반해 '밑도 끝도 없이' 들이대는 강진태의 처제 박민영 역을 맡았다. 그동안 윤아는 청순한 이미지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을 했지만 이번엔 다르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코믹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예상치 못한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특히 유해진과의 '찰떡 호흡'으로 극에 감칠맛을 더욱 배가시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오히려 유해진보다 윤아의 등장만으로 실소를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윤아는 '터닝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공조'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워낙 인형같은 외모를 가진 윤아가 연기자로서 해낼 수 있는 배역이 한정되있을 것이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버린 것이다. 또 배우 장영남과의 자매 연기에서도 어색함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열연을 선보여 기대를 한껏 높였다. 이번 작품으로 윤아는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딛는데에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배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장영남 등의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윤아는 빈틈없는 존재감을 펼친다. 윤아가 이렇게 날개를 펼칠 수 있었던 건 그의 부단한 노력도 있지만 감독과 선배 배우들은 윤아를 뒤에서 힘껏 응원하고 도와줬다. 김성훈 감독은 윤아에게 “있는 그대로의 너를 보여줘”라며 평소 그의 소탈한 모습을 화면에 담아내고자 했으며 유해진과 장영남 등의 선배 배우들은 애드리브를 짜와 윤아에게 전수하며 그의 스크린 적응을 도왔다고 한다.

이제는 걸그룹보다 연기자 수식어가 더 잘어울리는 윤아의 연기 변신이 관객들은 반갑다. '공조'를 시작으로 윤아의 활발하고 다채로운 연기 행보에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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