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하자"
임종룡 "금융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하자"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12.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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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 지원·소비자금융 개선할 것"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3회 국제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피할 수 없는 만큼 금융혁신을 통해 실물경제의 지원, 금융소비자 생활 개선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3회 국제금융협력포럼’에서 참석해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은 금융혁신을 가속화할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 금융시장 불안, 저유가 기조 변화 여부 등을 잠재적 리스크로 꼽으며 불확실한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금융혁신 과정에서 불거질 부작용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보안상 취약점이나 개인정보 유출, 금융 혜택 양극화 등 부작용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금융혁신 과정에서의 부작용에 대한 고민과 대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혁신의 가치는 사람의 삶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지에 달려있다”며 “금융의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해외 금융당국과 파트너 인사를 초청해 해외 시장 규제와 시장 정보를 듣고 우리나라의 정책금융과 금융인프라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다가올 금융혁신의 미래’로 세계의 금융혁신 사례와 한국의 혁신적 금융제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금융개혁으로 핀테크 육성,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이동제, 기술금융,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과 같은 사례도 소개됐다.

금융위는 이날 포럼에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정책금융기관과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의 자본시장 인프라에서 진행 중인 금융혁신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찬메타 칸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차관과 라흐맛 왈류얀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부위원장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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