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업 경기 전망 ‘깜깜’…1년 내내 기업위축 지속
12월 기업 경기 전망 ‘깜깜’…1년 내내 기업위축 지속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11.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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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내외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부진이 계속되면서 기업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내수회복 부진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내건 '트럼프노믹스'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겹치면서 12월 기업 경기전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국경제인연랍회(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12월 전망치는 91.7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밑 돌면 그 반대다.

연말 특수가 기대되는 가운데도 기업들의 12월 경기 전망은 어두웠다. 국내 여건이 불안한 가운데 소비 위축으로 내수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대외적으로 미국 대선에서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과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도 부진 요인으로 지목됐다.

11월 기업 실적치도 기준선인 100에 못 미치는 91.0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기업 실적치는 지난해 5월부터 19개월 연속으로 기준선을 밑돌게 됐다. 이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장 기간에 해당한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 96.5, 수출 98.0, 투자 95.5 , 자금사정 100.2, 재고 103.5, 고용 97.6, 채산성 96.5로 자금사정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재고는 100 이상이면 재고과잉으로 부정적이라는 뜻이다.

올 한해는 기업들의 부정적 심리가 계속됐다. 전망치는 지난 5월(102.3) 한 달을 제외하면 내내 100을 하회했고, 설과 추석이 있었던 2월과 9월에도 각각 86.3, 95.0을 기록하며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연평균BSI는 2012년 이후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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