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책읽기] ‘혀’ 통제하기 어려운 짐승
[30초 책읽기] ‘혀’ 통제하기 어려운 짐승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11.21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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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조언>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 민경수 옮김 | 지식여행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혀는 통제하기 어려운 짐승과 같다. 한번 통제에서 벗어나면 좀처럼 다시 붙잡기 어렵다. 입을 가볍게 놀려서는 안 되는 이유가 그것이다.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경박한 사람이라는 딱지가 붙고, 결국 신용을 잃게 된다. 사람의 인격은 그의 말을 통해 알 수 있는 법이다.

자기 혀는 자기가 책임지고 관리해야 한다. 마구 날뛰지 않도록 확실히 제압하고, 상황에 맞게 잘 다스려야 할 것이다. 혀를 잘 다루는 것이야말로 원만한 인간관계의 핵심이고 신뢰를 얻는 비법이다.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조언>(지식여행.2016)중에서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칼날 같은 조언이다. 그의 말처럼 인격과 말을 따로 떼놓고 볼 수 없다. 말 바꾸기, 망언, 막말로 국민의 바람을 짓밟는 이들이 일깨워야 할 내용이다. 누구나 실수하기 마련이지만, 잘못을 은폐하고 얼버무리는 행동은 파장을 키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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