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2020년까지 도쿄올림픽 특수를 맞이해 전기자동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가 한번 충전으로 300㎞(킬로미터)까지 주행할 수 있는 EV를 생산해 내기 위해 리튬이온 배터리·엔진·내장재 부품 회사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7일 보도했다.
양산 모델은 하이브리드 자동차(HV) ‘프리우스’나 주력 차종인 ‘카롤라’이다. 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프레임의 EV도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해 열리는 도쿄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전후해 세계 시장에서 EV 보급이 본격화된다는 분석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또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을 EV로 해야 한다는 규정을 도입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결정,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EV 제작사에 보조금을 지원해주기로 한 중국 정부의 결정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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