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파업에 현대기아차, 국내 점유율 '추락'
장기간 파업에 현대기아차, 국내 점유율 '추락'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11.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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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장기간 파업 영향으로, 현대·기아자동차의 월간 국내 점유율이 사상 처음 50%대로 떨어졌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완성차 5개사와 수입차 판매 월 시장 수요(14만8078대) 중 현대·기아차(8만7220대)의 점유율은 각각 31.9%, 27.0% 점유율로 총 58.9%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9년 내수 시장의 80.0%를 차지했지만, 지난 2010년 78.1%로 줄었다. 아울러 지난 2014년에는 처음으로 60%대로 내려 앉았다. 올해 1월에는 71.6%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막바지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여파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 측은 "파업 기간 각각 14만2000여대, 10만8000여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머지 국내 완성차 점유율은 한국지엠 11.3%, 르노삼성 9.0%, 쌍용 6.4% 등이었고 수입차(상용 제외)가 13.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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