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148’ 이상만 푸는 문제들
‘IQ 148’ 이상만 푸는 문제들
  • 김대욱 기자
  • 승인 2008.08.21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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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 상위 2% '멘사' 회원용...질투나지만 해볼까

류시현, 샤론 스톤, 지나 데이비스...

[북데일리] 이들의 공통점은? 답은 ‘여자’가 아니다. 바로 ‘멘사 회원’이 정답이다. 멘사는 지능지수 상위 2% 이내(IQ 148 이상)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는 천재들의 모임이다. 1964년 영국에서 창설돼 현재 10여 개국 10만여 회원이 속해 있다.

머리 좋은 그들은 남들과 다르게 논다. 퍼즐을 풀며 영재성을 확인한다. 은근히 질투 나는 이야기다. 모 게임업체의 ‘두뇌 트레이닝’으로 매일 사칙연산에 몰두하며 뇌의 노화를 막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그럴 터다.

혹 이런 천재들의 지적 유희에 강한 반발심을 가진 독자라면 도전해 보자. 신간 <멘사 논리 스페셜1, 2>(보누스. 2008). 여기에는 그들이 풀고 논다는 문제 307개가 담겨 있다. 예를 하나 들어본다.

“크기가 같은 공 12개가 있다. 이 중 11개는 무게가 동일하고, 나머지 한 개는 약간 더 무겁다. 무거운 공은 손으로 구별해낼 수 없기 때문에 당신은 양팔저울을 세 번만 이용해 무거운 공 하나를 찾아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6개씩 나눠 무게를 잰다. 그 중 무거운 쪽 6개를 3개씩 두 묶음으로 나눠 다시 무게를 잰다. 마지막으로 무거운 쪽 공 3개 중 2개를 골라 또 무게를 잰다. 이 때 기우는 쪽이 있다면 그게 무거운 공이다. 무게가 똑같다면 남은 하나가 무거운 공이다.

반응은 두 가지 일듯 싶다. 자신도 몰랐던 논리력에 놀라거나 씁쓸하게 웃거나.

결과에 상관없이 한 번 더 도전해 본다. 아래 나열된 수들에는 규칙이 있다. 그 규칙을 찾아 가로 안에 들어갈 숫자를 찾아보자.

“97, 142, 209, 306, 448, 657, 963, 1411, 2068, 3031, 4442, 6510, 9541, 13983, 20493, 30034, 44017, 64510, 945( )( )...”

만약 답을 알고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 멘사코리아(http://www.mensakorea.org/)의 문을 두드려 보는 건 어떨까.

한편 <멘사 논리 스페셜>는 멘사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지금까지 <멘사 추리 퍼즐>, <멘사 아이큐 테스트>, <멘사 논리 퍼즐>, <멘사 수학 퍼즐> 등이 소개된 바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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