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17만원 임금 차이...기아차, 파업 '재개'
현대차와 17만원 임금 차이...기아차, 파업 '재개'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10.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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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현대자동차와 임금이 격차가 난다며 파업에 나선다.

27일 자동차 업계 및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지부는 27일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기아차 광명 소하리, 화성, 광주 사업장의 1, 2조 조합원들은 각각 4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하는 형태로 파업을 재개한다..

사측은 25일 교섭에서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일시·성과금 350%+350만원 ▲주식 30주 ▲전통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의 협상안을 내놨다. 이는 지난 19일 교섭에서 사측이 제시한 기본급 6만9000원 인상에서 올린 것. 최근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현대차 인상안과 비슷한 규모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주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일시·성과금 350%+33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주식 10주 지급에 협상을 마쳤다.

하지만 기아차 노조는 “현대차와 총액에서 17만의 임금 차이가 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선 기아차 근로자 1인당 생산량이 현대차보다 낮기 때문에 기아차의 임금을 현대차 수준으로 맞추는 것 조차 과하단 주장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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