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책읽기] 열등감은 최고의 상품
[30초 책읽기] 열등감은 최고의 상품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10.25 0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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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 김창옥 지음 | 수오서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열등감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한동안 떠들썩했던 강남패치 사건도 최근 일어난 오패산 총격 사건도 열등감에서 비롯된 피해의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모두가 이처럼 열등감을 분노나 폭력으로 표출하지 않는다. 열등감도 허물 벗듯 벗을 수 있다는 다음 대목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다.

열등감을 벗기란 쉽지는 않겠지만 희망적인 메시지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붙어 있는 그 가죽을 벗겨내 제품을 만든다면, 최상의 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뱀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뱀 가죽의 가치는 높이 사는 것처럼요. 당신에게도 피부처럼 붙어 있는 무엇이 있을 겁니다. 살다 보면 생기거든요. 세상과 삶에 완전히 등지고 수석에서 살다가 가끔 밖으로 나와 사람들을 공격할 것인지, 아니면 우리에게 완전히 붙어 있다고 생각하는 이 가죽을 벗겨 최상의 상품으로 만들어낼 것인지 우리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수오서재.2016)

열등감이라는 가죽을 벗겨내는 것은 결국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대목이다. 열등감에 휩싸여 주저앉을지 극복의 길을 선택할지, 어쩌면 한 움큼의 마음에 달렸는지도 모른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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