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김규식 디자이너, F/W시즌 주목할 세 가지 포인트 제시
‘서울패션위크’ 김규식 디자이너, F/W시즌 주목할 세 가지 포인트 제시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6.10.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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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pinterest 제공

‘서울패션위크’에서 새로운 감성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패션을 선보인 김규식 디자이너가 이번 F/W시즌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지난 2009년 이후 다시 돌아온 벨벳이다. 벨벳은 다른 디테일을 추가하지 않아도 소재 자체가 독특해 존재감을 가진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일링에 벨벳을 포함할 때는 그 질감을 살리는 것이 좋다. 벨벳에는 하늘하늘한 실크 소재부터 가죽이나 데님 등 정반대의 소재까지 모두 어울린다. 그러나 화려한 이미지를 가진 만큼 주의해야하는 부분도 있다. 오버하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다면 재킷, 미니드레스, 스커트 등 단품으로 벨벳을 활용해야한다.

다음은 가을의 대표적인 패턴 체크다. 거의 매년 돌아오는 체크지만 이번 시즌에는 파워풀한 매력이 더해졌다. 트렌디함을 강조하기 보다는 클래식을 높인 것이 올 트렌드. 체크는 한 아이템에만 사용해도 눈에 띄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매치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어떤 것과 조합을 하느냐에 따라서 캐주얼, 심플, 댄디, 러블리까지 여러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체크에도 단점이 있다. 클래식함을 강조하다보면 자칫 고루한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할 때 본인만의 센스를 발휘해 체크의 매력을 한껏 살려보는 것은 어떨까.

마지막은 플라워 패턴이다. F/W와 플라워는 언뜻 생각했을 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톤 다운된 플라워만큼 가을과 어울리는 것이 없다. 지난 시즌에는 비비드한 컬러의 플라워 패턴이 강세를 보였다면 이번 시즌에는 톤이 가라앉은 네이비, 버건디, 아이보리 등 가을과 맞춘 차분하고 우아한 꽃이 필 예정. 이 플라워 패턴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다른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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