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책읽기] 인생의 대혁명을 겪은 엄마들에게... '조금 덜 수고하기를'
[30초 책읽기] 인생의 대혁명을 겪은 엄마들에게... '조금 덜 수고하기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10.21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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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리허설> 이금재 지음 | 문영인 그림 | 마음지기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여자 인생에 대혁명이 일어나는 순간은 결혼보다 엄마가 되는 순간일 것이다. “남들도 다 그러고 살아”라는 체념적 말은 위안이 아니라 경험에서 비롯된 자조적 넋두리다. 그런 푸념 말고 초보 엄마들은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조언이 필요하다. 다음 대목이 그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

“출산과 육아는 엄마의 희생이 수반되는 사랑이지만, 스스로도 사랑의 수혜자가 되어야 한다. 아기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행복을 지키는 것’이다. 아무리 아기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해도 그 과정에서 자신이 행복하지 못하다면, 스스로는 물론 가족 전체가 불행에 빠지게 된다. 아기를 위해 공들였던 것들도 결국은 수포로 돌아갈 뿐이다.

그러므로 행여 육아서에 나와 있는 것들을 지키지 못한다 해도 자신의 행복만큼은 포기하지 말자. 조금 덜 수고하더라도 우선 마음에 평안과 여유가 깃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스스로의 마음과 몸을 챙길 때 아기도 그런 엄마를 보며 진정한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디데이 리허설>(마음지기.2016) 에필로그 중에서. 일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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