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는 이유> 도다 도모히로 지음 | 서라미 옮김 | 와이즈베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남들이 다 모방하는 것을 따라할 때는 주체성이 필요하지 않다. 남들이 생각지 못한 것을 모방하려면 주체성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무엇을 흉내 낼지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주체성이 확립되고 창의력이 길러진다. 모방하기 싫어 창의력이 있는 척해서는 창의력을 키울 수 없다. 창조적으로 활약하고 싶은 사람은 모방부터 할 일이다. - <내가 일하는 이유>(와이즈베리.2015) 중에서, 이타쿠라 기노요부 <발상법 카드> 재인용
창의력은 마치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정도인 것 같은 인상을 풍긴다. 그래서 모방은 자칫 비겁하고 비열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방에도 창의력이 필요하다. 누군가를 열심히 흉내 내도 100% 같아지는 것은 어렵다. 저마다 고유한 정체성과 독창성을 가져서다.
결국 모방을 통해 자신의 색채를 갖는다면 그것은 모방으로 시작했으나 창의의 길이 된다. 다만, 흉내 낼만한 가치가 있는 대상과 그렇지 않은 대상을 구분하는 능력은 갖춰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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