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놀이통해 떠나는 다문화 여행
만들기 놀이통해 떠나는 다문화 여행
  • 하수나 기자
  • 승인 2008.08.11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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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드지로 이탈리아 멋진 가면 만들고...

[북데일리]최근 대한민국은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조기교육 열풍이 거세다. 그러나 대부분 다양한 문화체험 보다는 '언어습득'에만 치우쳐 있는 것이 현실.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우리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쉬운 만들기를 통해 세계의 여러 문화를 체험케 하는 것은 어떨까.

<만들면서 배우는 세계의 다문화>(2008, 시그마프레스)는 학교나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만들기를 통해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학습서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된 활동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 누구나 부담 없이 따라할 수 있다. 내용 역시 세계의 다문화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킬 수 있도록 다채로우면서도 (읽기 쉽도록)간결하게 담아냈다.

하드보드 지를 이용해 이탈리아의 멋진 가면을 만들고 지점토로는 이집트 사람들의 구슬 목걸이를 완성한다. 다양한 빛깔의 도화지만 있으면 아마존 인디언들이 썼던 화려한 머리장식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것도 어렵지 않다. 카리브 해의 악기 마라카스는 플라스틱 물병 두개로 따라잡기 할 수 있다. 실의 매듭을 통해 '기록'을 남겼던 잉카의 키푸 방법을 이용, 자신의 '생활습관'을 색다르게 기록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듯하다.

여러 나라의 풍습과 문화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우면서 '만들기'의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을까.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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