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해병대 병력을 배치한다.

11일 오후 진행된 국감에서 해병대는 2018년까지 울릉도에 중대급 이상의 해병대 전투 병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병대는 올 초부터 소대급 병력을 울릉도에 파견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관계자는 "독도는 해경, 울릉도는 해병대가 맡되 서로 협조해 작전을 수행하거나, 독도의 상황이 급박할 경우 해병대가 상륙해 해경의 작전을 통제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도에서 매년 시행되는 방어훈련은 해군이 주도하고 해경과 해병대가 참여하며, 통상 비공개로 진행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황미진 기자 white@whitepaper.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