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통화 표시 강세...9월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기타통화 표시 강세...9월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10.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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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777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료=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기록을 갈아치웠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9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3777억7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3억1000만 달러 늘어 역대 최대치가 됐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부터 오름세를 보였으나 5월 달러화 강세로 내림세로 전환했다. 이후에도 브렉시트의 여파로 지난 5~6월에 감소세였다가 7월 상승세로 전환, 석 달째 오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9월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데다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강세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자산 유형별로는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ABS) 등 유가증권이 3426억9000만달러로 90.7%를 차지했다.

예치금은 44억달러 늘어난 259억달러(6.9%), 금은 전달과 같은 47억9000만달러(1.3%)를 나타냈다.

특별인출권(SDR)은 3000만달러 불어난 25억8000만달러(0.7%),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은 1000만달러 감소한 18억달러(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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