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2차 파업 예고....임종룡 “성과주의 도입, 양보 없어”
금융노조 2차 파업 예고....임종룡 “성과주의 도입, 양보 없어”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10.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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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성과주의에 대해 한치의 물러섬없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오는 11월 2차 파업을 예고한 금융노조에게 파업의 정당성이 없다고 비판하며 성과주의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임 위원장은 4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서 "성과 중심 문화는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하고, 양보할 수 없는 금융개혁 과제"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노조의 파업에 정당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구조조정, 청년실업 등으로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파업은 정당성을 얻기 어렵다"며 "지금이라도 경영진과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성과연봉제 도입을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일관된 원칙과 방향에 기초해 성과 중심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성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금융개혁 추진위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장범식 금융개혁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역동적인 자본시장 구축을 위한 상장·공모제도 개편 방안, 금융회사의 불합리한 연체관리 관행 개선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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