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이 이르면 11월에 이뤄질 수 있다는 주장이 연준에서 제기됐다. 시장 참가자 대부분이 12월을 금리 인상 시기로 예측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3일(현지시간)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는 “금리 인상에 필요한 경제적 여건이 무르익었다”며 “1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설득력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11월 1∼2일 FOMC 정례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어 메스터 총재는 “하반기에 경기 성장세가 개선될 것이며 물가상승률도 연준의 목표치를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전문가들은 11월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어 12월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인상 시기를 결정 지을 지표는 오는 7일 발표되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라고 입을 모은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9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의 시장 컨센서스는 17만5000명으로 8월 15만1000명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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