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OECD 감산합의에도 불구 "유가 40달러 예측"
러시아, OECD 감산합의에도 불구 "유가 40달러 예측"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6.10.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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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유가가 향후 3년까지도40달러에 머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OPEC(석유수출기구) 회원국들이 감산 합의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정부는 향후 3년간 유가 전망을 상향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온라인 뉴스통신 뉴스루에 따르면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러시아재무부는 2017~2019년 예산안에 설정된 평균 유가를 재검토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회 제출을 앞두고 준비중인 러시아의 2017~2019년 예산안은 배럴당 평균 40달러의 유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실루아노프는 향후 유가가 OPEC 회원국들의 합의 이행과 셰일석유 생산 프로젝트 진전 상황 등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유가변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것이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달 28일 알제리에서 회의를 열고 원유 가격을 올리기 위해 감산하기로 합의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각 국의 감산량은 정해지지 않았다. 최종 합의 결과는 다음달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OPEC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이라크의 반발등을 이유로 OPEC 회원국들이 합의를 도출할지, 그 합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지에 대해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유전 개발 등으로 인한 공급량 증가로 인해 유가 인상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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