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을 사로잡은 현대·기아차,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 8개 차종 1위
대륙을 사로잡은 현대·기아차,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 8개 차종 1위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9.27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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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둥펑위에다기아 중국 전용 SUV `KX5(국내명 스포티지)`, 아래.베이징현대 중국 전용 세단 `링동(국내명 아반떼AD)` (사진제공=각 사)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국 최고 권위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8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 만족도 평가 및 서비스 부문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현대ㆍ기아차는 27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2016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CACS)에서 베이징현대의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과 신형 투싼 등 5개 차종과 둥펑위에다기아의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KX5), K3 등 3개 차종 등 총 8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 만족도 및 올해의 신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의 고객업무부 주관한다. 매년 농업, 공업 분야의 강철,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이번 평가는 중국 주요 65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총 50개 메이커, 58개 브랜드의 176개 차종이 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평가 분야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판매 서비스 만족도 ▲정비 서비스 만족도 3가지다.

‘2016년 올해의 신차’ 중형 승용차 부문에는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가, 중형 SUV 부문에서는 둥펑위에다기아의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KX5)가 1위를 차지했다.

승용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의 베르나(국내명 엑센트)와 밍투, 둥펑위에다기아의 K3 K5(구형) 등 4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 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10만~15만 위안 중형차’ 부문에서 지난 4월 개조차 모델을 선보인 둥펑위에다기아의 K3가 79점으로 해당 차급 1위에 올랐다.

SUV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의 신형 투싼, ix35(구형 투싼ix)가 ‘15-20만 위안 중형 SUV’ 부문에서 80점으로 공동 1위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최근 서비스 영향력이 증대함에 따라 차급별 평가와 별도로 발표되는 업체별 정비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 베이징현대가 81점으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해보다 3단계 오른 2위로 조사돼 서비스 부문의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저가 경쟁력을 앞세운 로컬 업체의 공세 속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대ㆍ기아차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특성을 반영한 전용 모델 투입 등으로 중국 내에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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