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16호 태풍 말라카스가 일본 열도에 상륙해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16호 태풍 말라카스는 시간당 100mm의 폭우를 쏟으며 일본에 머물고 있다. 말라카스로 인해 미야자키현에는 홍수가 발생해 주택과 학교 등 건물들이 침수됐다.
간사이 공항에서는 수차례 결항이 발생했다. 철도와 배 역시 운행이 줄줄이 취소되긴 마찬가지다. 고베, 규슈를 연결하는 페리 운항도 취소됐다.
일본과 가까운 우리나라 역시 태풍의 영향 범위에 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오후 6시 기준) 내륙 지방을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기상청은 동해 남부 먼바다와 부산을 비롯한 영남 해안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동해 중부, 남부 앞바다, 거제 동부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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