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으로 찾은 20살의 열정
자전거 여행으로 찾은 20살의 열정
  • 북데일리
  • 승인 2008.07.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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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오늘날 20대는 우울하다. 이들은 사회경제의 구조적인 모순 때문에 어렵게 고등교육을 마치고도 번듯한 직장을 구하기 어렵다.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 등 불안정한 일자리를 전전하기 일쑤다. <바이시클 다이어리>(지식노마드. 2008)의 저자 정태일 또한 비슷한 삶을 살았다.

그는 다른 20대와 마찬가지로 대학 졸업 후 군대에 다녀오고 마침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반겨주는 이는 없었다. 이력서를 수도 없이 쓰고 취업을 위한 영어점수 올리기에 올인했던 그에게 붙은 꼬리표는 취업 삼수생.

그러나 그는 한 가지가 달랐다. 자신의 힘으로 험난한 현실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기로 용기를 냈다는 것. 그는 무의미한 구직 활동을 계속해야 하는지 좀 더 나은 길은 없는지 고민하다, 결국 잃어버린 스무 살 열정을 되찾기 위해 64일간의 유럽 자전거 여행길에 올랐다.

책은 이런 그가 유럽 자전거여행을 통해 잃어버린 꿈과 열정을 되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전거로 유럽 대륙을 누비는 동안 그가 깨달은 것은 “성공이란 목적지를 향해 꾸준하게 페달을 밟는 것”이란 단순하지만 분명한 진리였다. 그리고 자전거 여행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스스로의 가능성도 믿게 됐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깨달음을 담은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신만의 잃어버린 꿈과 뿌옇게 흐려진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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