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퇴근 전 상사가 업무를 맡겼다... 업무의 잔기술
[신간] 퇴근 전 상사가 업무를 맡겼다... 업무의 잔기술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8.30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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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잔기술> 야마구치 마유 지음 | 김현화 옮김 | 한빛비즈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저녁 약속이 있는 날 퇴근 무렵 상사가 갑자기 업무를 부탁한다. 야근 당첨. 대체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한단 말인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겪었을 일이다. 최상의 대안은 주어진 업무를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퇴장하는 방법이다.

소소하지만 강력한 업무의 기술을 담은 <업무의 잔기술>(한빛비즈.2016)이 이런 상황에 대한 대응책 내놨다. 먼저 한숨을 크게 쉬거나 속상한 마음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이후 주어진 작업을 한다면 80% 선에서 마무리 짓는다.

밤늦게까지 시간을 들여 자료를 상세히 조사했거나 완벽한 작업을 했는데 이튿날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 등의 괴로운 상황이 연출될 수 있어서다. 퇴근 무렵 급하게 주어진 업무에 대한 완성 목표는 80% 정도가 적당하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다만 80% 정도로 완성된 결과물을 빨리 제출하되 주의할 점이 있다. 개인 일정 때문에 빨리 끝냈다는 분위기를 절대로 드러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자칫 부족한 20% 채우라는 추가 과제가 주어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보고 시 작업 중 의논할 부분을 체크해두는 것도 요령이다. 주어진 업무에 의욕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방법이다.

책은 제목 그대로 업무의 잔기술을 전한다. 업무 속도 조절부터 노력을 드러내는 잔기술, 상사를 칭찬하는 방법까지 다년간 사회생활을 한 저자가 경험한 인정받으며 일하는 소소하지만 강력한 기술이 담겼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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